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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린이들을 위한 채권 투자 방법, 채권 etf

by 맛객뚱2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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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채무이행약속증서를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채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채권의 종류는 발행주체(돈을 빌려주는 사람)이자지급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행기관에 따라 나라-국채, 지자체-공채, 기업-회사채, 금융기관-금융채, 한국은행-통안채입니다.

채권 만기가 오기 전까지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채권을 이표채라고 합니다. 보통 3개월에 한번씩 지급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복리채는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번에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기 7% 이자를 주는 채권에 투자했는데 금리가 올라 채권금리가 10%가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사람들은 당연히 10%짜리 채권을 사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 7%짜리 채권의 수요가 떨어지면서 채권가격도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금 시장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과거에 발행했던 채권의 이자가 높을테니 채권 가격이 올라갈 것입니다. 금리가 크게 올랐던 지난 해에 채권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에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채권만 20조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고금리 기조가 주춤하면서 미국에서 금리 인하를 한다면 채권 가격이 상승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에 투자하면, 채권 이자수익도 가져가면서 곧 이자 금리가 떨어진다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어떡하지, 원금손실을 보면 어떡하지 등의 걱정이 많을텐데 채권에는 만기가 있기 때문에 만기때까지 유지한다면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규모가 큰데 안전한 투자를 하고 싶다면 채권 투자를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시드머니가 작다고 하여 채권 투자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 투자의 장점

 

1. 예금과 달리 만기 전에도 3개월마다 이자수익이 발생합니다. 이 이자수익으로 다른 곳에 투자를 한다면 돈을 더 굴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채권 시세 변동에 따라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에 비하면 움직임이 덜하고 예측이 쉬워 안정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자가 낮더라고 절대로 망할 일 없는 곳에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회사채보다 국채가 안전할 것입니다. 특히 나라 중에서도 가장 망할 위험이 적은 나라인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미국 국채의 금리가 한국 국채의 금리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준금리 때문에 미국 금리보다 한국 금리가 더 낮은 상황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작년에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미국에서 급격하게 금리를 높히면서 현재 한국보다 1.25%p정도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입니다.

회사채는 무엇일까요? 일단 회사채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망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신용그룹을 매겨 투자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채권 직접 사는 방법

 

1. 증권사의 HTS, MTS를 통해 직접 투자

증권사 MTS 앱-메뉴-상품-채권 탭에 들어가면 장내거래, 장외거래, 외화거래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채권이 발행되면 개인이 직접 살 수는 없고 기관투자자를 통해서 살 수 있습니다.

장내거래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 기관투자자가 채권을 내놓고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상품들이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올라와있고, 일종의 도매시장 느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장외거래증권사가 대신 채권 물량을 사온 뒤 고객과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권사가 개인과 거래하기 좋은 채권을 걸러놓아서 투자하기 더 편합니다.

만약 특정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장외채권찾기'에  들어가서 회사명을 입력하면 됩니다. 가장 먼저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세전금리, 세후금리를 확인합니다.

또한 매수단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채권은 보통 만원에서 발행되어 금액이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또한 표면금리는 채권이 처음발행됐을 때의 금리입니다. 

만약 채권수요가 떨어져서 가격이 내려가면 회사에서는 이자를 높일 것입니다. 반대로 채권수요가 높아져 가격이 올라가면 회사는 금리를 올리지 않습니다.

외화거래는 미국채권을 의미합니다. 

 

2. 채권형 펀드, ETF, 랩 등의 금융상품을 통해 간접투자

소액으로 채권을 투자한다면 개별 투자가가 사고 팔기에는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채권형 펀드 혹은 ETF를 통해서 채권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권형 펀드와 ETF는 모두 여러가지 채권에 투자하여 가격 흐름에 따른 시세 차익을 높이는 채권입니다. 최근 채권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채권 ETF 설정액이 약 2조 3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개별채권을 구매하게 된다면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채권을 ETF를 통해 투자하면 매매차익의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개별채권을 구매하게 된다면 이자수익에 부과되는 이자소득세 15.4%만 내면 됩니다.

또한 개별 채권을 구매하게 된다면 채권 가격이 하락해도 만기까지 투자하면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반면 ETF에서 이런 전략이 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기매칭형 ETF를 구매한다면, 만기가 동일한 상품만 담겨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채권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원금과 이자수익을 똑같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권 ETF가 개별채권보다 나은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매매가 쉽다는 점입니다. 특히 회사채들은 국채보다 거래량이 적어 매매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ETF의 특성상 개별 채권보다는 매매가 더 잘 이루어집니다.   

 

국내 ETF 투자 선택지

1. 단기채 VS 장기채

채권은 잔존만기가 길수록 안정성이 떨어지는 대신 이자수익은 높습니다. 그래서 장기채가는 이자수익이 높고, 단기채는 안정성이 높습니다. 높은 안정성으로 채권 ETF 중에서 규모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낮은 수익률이 단점입니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금리가 높다면 앞으로 금리가 떨어지면서 채권 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동 폭은 장기채에서 더 크게 적용됩니다.

2. 국공채ETF VS 회사채ETF

국공채ETF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 위주의 상품이고, 회사채ETF는 개별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골라 묶은 상품입니다. 만기는 3년, 5년, 10년 등 다양합니다.

3. 액티브형 ETF VS 만기매칭형ETF VS 레버리지/인버스ETF

채권ETF의 구조에 따라서는 액티브형, 만기매칭형, 레버리지/인버스로 나뉩니다. 먼저 액티브 ETF운용매니저가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는 70% 추종하고, 30%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택, 운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만기매칭형 ETF만기가 지나면 개별 채권과 동일하게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채권에도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을 얻는 인버스,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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