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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매도란? 공매도 금지, 개인 공매도 거래방법

by 맛객뚱2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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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코스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급상승한 종목이 많다보니 공매도 물량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주식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공매도란 무엇일까요?

한국거래소는 최근 공매도 급등 종목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또한 공매도 세력을 향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입니다. 과연 공매도가 뭐길래 이렇게 시장을 출렁이게 하는건지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에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 주가가 고평가돼서 곧 떨어질 것 같다면 증권사로부터 이 회사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돈을 얻습니다. 얼마 후 회사 주식이 떨어지면 싼값에 같은 주식을 사고, 증권사에 주식을 전부 갚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당 주식을 빌린 증권사에 돈을 전부 갚은 뒤에도 처음에 샀던 고평가 된 주식을 매도하여 생긴 차익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주식투자를 할 때는 주가가 오를 것 같은 기업을 골라야하는 반면, 공매도 투자를 할 때는 주가가 떨어질 것 같은 기업을 골라야합니다. 그렇다면 공매도를 두고 왜이렇게 논란이 끊이질 않을까요?

현재 시점에서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는 부분적으로 허용된 상황입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때,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었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에는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관해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허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금융당국에서 공매도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재개가 우리 금융시장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지 못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를만하면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공매도를 하여 우리 증시가 계속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닥 시장에서는 주식을 매수하는 개인투자자와 공매도를 하는 외국인&기관이 맞서고 있습니다. 공매도의 표적이 된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맞불 매수를 하면서 주가를 사수하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이것이 공매도가 주식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공매도 재개에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매도시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개인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공매도를 치는 것이 어렵습니다. 공매도 상황기관이나 담보비율에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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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관과 외국인의 정보력을 개인이 따라가기에 힘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매도는 외국인과 기관의 전유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도 공매도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코스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의 98%가 외국인과 기관에 의한 것이고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합니다.

 

반면 공매도 전면재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입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한국 증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기 대문에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만약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다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어 우리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MSCI 후보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이 지수에 편입되려면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하는데 아직까지 미달되는 사항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사항 중 하나가 바로 공매도 금지조치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공매도를 일부 금지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고 이는 국제시장 트렌드에 뒤떨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이 공매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일단 개인이 공매도를 하려면 필수로 갖춰야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투자자 보호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합니다. 금융투자교육원에 들어가서 개인 공매도 사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학습을 한 후 수료증을 발급받아 각 증권사에 이 수료증을 제출합니다.

두번째로 한국거래소에서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 체험을 1시간 이상 한 후 수료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수료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각 증권사의 HTS, MTS를 통해 대주거래이용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대주거래이용신청은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서 거래를 하는 것이고, 초기 투자자는 3천만원 한도 내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개인 공매도 거래 방법
1.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
2.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 체험
3. MTS, HTS를 통해 대주거래이용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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