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분양가가 하락하는 이유와 전망 (아파트, 부동산, 입주권, 분양권, 재개발)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가 3~4억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직 입주가 마무리되지 못했지만 40평대 아파트의 호가는 약 4억 정도로 이전 대비 3~4억 가량 하락한 가격입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 검단 신도시 분양가가 하락하는 이유

 

 검단은 인천의 2기 신도시로 김포 풍무신도시와 인접하여 있습니다. 검단신도시는 아직 아파트가 입주 중인 상태라 상가가 공실인 상태가 많습니다. 검단의 분양가가 하락장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시 발전의 속도가 느리고 명확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검단에 대해 말하는 호재는 GTX의 연장과 인천 1호선의 개통입니다. 그러나 인천 1호선은 내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이며 GTX는 아직 예정에도 없습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신도시의 특성상 지하철 개통은 필수불가결입니다. 하지만 인천 1호선의 연장을 기다리기에는 2년이나 남았고, 얼마나 더 늦춰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GTX노선은 이제 겨우 GTX-a가 공사하면서 24년에 완공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검단에 개통 예정인 GTX-d는 GTX-a,b,c 노선이 마무리된 후 공사가 들어가기 때문에 얼마나 더 늦춰질지 모릅니다.

언제 공사를 시작하고, 언제 개통을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천1호선 검단 연장이라는 호재가 남아있는데,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 교통의 호재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둘째, 물량 과잉입니다. 검단신도시는 물량이 매우 많아 이를 다 소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인천신도시는 송도를 비롯해 영종, 청라, 검단이 있고 3기 신도시로 계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천의 한정된 수요를 이 많은 신도시들이 나눠먹기 해야하는 상황에서 공급 과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면 다른 곳에서,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 수요를 끌어와야합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수요를 끌어오기엔 경쟁 입지들이 매우 많습니다. 

예시로 서울 접근성으로는 인천 계양구, 검암 혹은 김포 풍무동쪽이 더 좋기 때문에 검단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아보입니다. 

검단은 현재 마이너스 분양권이 나올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고, 교통 불편과 공급 과잉이라는 큰 문제점이 있어 반등포인트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 예시로 몇 아파트 단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검단 푸르지오 더베뉴

 이곳은 검단 신도시의 중심에 있고,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위치에 있어 입지가 좋은편입니다. 그러나 41평 기준으로 21년도 말에 10억 가까이 상승했다가 최근 실거래가는 6억원으로 약 4억 가량 하락했습니다.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

 이곳은 745세대의 아파트로 41평이 4억 8천만원에 팔렸지만 경쟁률이 0.8:1 로 미분양난 아파트입니다. 작년 12월에 5억 이상까지 올라갔었지만 현재 최저 호가 매물은 4억 5천만원으로 분양가보다 5천만원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