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실비만 가입하자니 회사를 옮기면 실비가 없어지니 불안하고, 개인실비를 같이 가입하자니 보험료 부담이 2배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목차
- 개인실비 VS 단체실비 특징
- 단체실비 장점
- 보장공백과 중복가입 문제
- 전환방법
- 자주 묻는 질문
실비의 특징과 단체보험 장점
개인실비는 60세 이하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단체실비는 직장에서 가입하고 재직기간 동안만 보장됩니다.
단체실비의 징점은 임신, 출산, 치과(비급여), 한방(비급여)가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 중인 여성분들의 경우는 단체실비가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리고 단체실비는 개인실비와 달리 가입심사가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가입심사 시 불리한 항목이 있는 분 또한 단체실비가 유리합니다.
단체보험만 가입시 문제점
단체실비는 재직기간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퇴사를 하면 실비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특히 보장이 가장 필요한 노년기에 퇴직을 하게 된다면 개인실비를 가입하려고 해도 나이나 병원치료 때문에 가입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개인, 단체 둘 다 가입시 문제점
위 보장공백 문제를 해결하고자 퇴사나 은퇴 후 실비가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을 중복가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비는 중복가입하더라도 사용한 병원비만 보장받을 수 있어 보험료를 2배나 내야합니다. 그래도 단체실비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고 부족한 한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단체실비에서 도수치료가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개인실비에서 도수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고, 입·통원 한도가 3천만원인데 5천만원의 병원비가 발생했다면 개인실비에서 이를 메꿀 수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역이 궁금하다면 생명보험협회의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 확인 후 홈페이지 약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보험 전환방법
1. 단체실비 → 개인실비
1) 전환조건
단체실비에서 5년 동안 200만원 이하로 수령하고, 10대 중대질병이 없다면 심사 없이 전환이 가능합니다. (통계상으로 5년간 200만원 이하로 수령한 비율이 97%라고 합니다.)
보통 개인보험은 가입시 5년 동안의 치료 내용을 확인 후 가입하기 때문에 단체보험에서 개인실비로 넘어갈 때도 5년 동안의 보험금 수령 내역을 확인합니다.
이때, 10대 중대 질병에는 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당뇨병, 에이즈(HIV)보균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가입되어있던 단체 실손 대비 보장이 확대되는 부분은 신규가입과 동일하게 심사를 진행합니다.
또 5년 연속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때 보험사는 관계없고 5년간 꾸준히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됩니다.
2) 변경되는 실비 보장내용
퇴직 직전 가입한 단체 실손과 동일하거나 가장 유사한 일반 개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3) 신청방법
단체 실손 종료 후 1개월 내, 퇴직 직전 단체보험을 가입한 보험회사에 전환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단체보험의 특성상 보험사가 다양하고 자주 바뀌니 전화 상담을 통해 꼼꼼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2. 개인실비→단체실비→개인실비
1) 중지제도
이 제도는 단체 혹은 개인 실손보험에 중복가입한 경우 단체 또는 개인 실손 보험에 대해 중지 신청하여 보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개인실비를 가입하신 분들은 1년간 유지 후 언제든지 보험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1년간 개인실비를 유지했다가 중지하려면 보험사의 콜센터나 담당설계사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2) 가입재개 제도
개인실비를 중지 신청하고 단체실손보험을 유지하고 있다가 퇴직 등으로 피보험자 자격 상실 시 다시 개인실손보험으로 재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때, 재개시점에 판매 중인 상품 뿐만 아니라 개인실손보험 중지 당시 본인이 가입했던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3) 단체보험 종료 후 개인보험 심사
단체보험 종료 후 1개월 이내 재개를 신청하면 별도의 심사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장기간, 부담보, 할증조건은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단체보험을 개인보험으로 전환하면 보험료가 변경되나요?
개인실비는 개인의 위험률을 고려하여 보험료가 산출되고, 단체실비는 단체의 위험률을 고려하여 보험료가 산출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보장 내용이라도 보험료 산출기준이 변경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2. 중복가입된 경우 개인보험을 해지하는게 유리한가요?
단체보험보다 개인보험의 보장내용이 더 좋다면 유지하는 것이 좋고, 보장 내용이 같다면 우선 중지를 해놓고 퇴사 후 다시 재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해지후 질병이 발생했을 때, 다시 개인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험 해지는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3. 여러번 이직한다면 보험 중지와 재개를 반복할 수 있나요?
개인실비 가입 후 1년 이상 유지한다면 언제든지 중지, 재개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4. 단체, 개인보험에서 중복되는 부분만 멈출 수 있나요?
가능은 하지만 단체보험은 매년 보험사가 바뀌면서 보장 내용 또한 달라집니다. 따라서 보장이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중복내용을 따로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여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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