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육아종열상은 우리나라 여성 70중 1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지만 외국에서 연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에서 그 증상, 원인, 치료방법 등을 쉽게 알 수 없다.
원래 질 상처는 쉽게 아무는 편인데 2달이 넘도록 상처가 지속되고 있다. 처음에는 당연히 상처라고만 생각했고, 우리나라 산부인과 의사들도 대부분 상처라고 진단하기 때문에 연고나 질보습제만 처방하고 만다.
하지만 증상에 딱 맞는 외음육아종성열상이라는 질병이 존재하였고, 주구장창 연고만 바르면 낫는 것이 아닌 질병이다.
외음육아종성열상이란
질 입구 6시 방향에 종이에 베인듯한 상처, 나뭇가지 모양의 상처가 나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흔한 발병 장소는 질 입구 6시 방향에 있는 4개의 포크모양의 피부 주름(영어로 4셰트라고 부르는 듯)이다.
원래 회음부는 근육이라 늘어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때때로 피부 조직이 쪼개져 외음부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성교 후에 나타나는데 균열이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 치유가 달성될 수 있었는지 여부에 따라 경증, 중증으로 나뉜다.
외음육아종성열상의 증상은 탐폰 삽입시 통증, 성기 삽입시 통증, 출혈, 불 타는 듯한 통증, 물 또는 소변 접촉시 따끔거림 등이 있다.
외음육아종성열상 원인
외음육아종성열상은 근본적인 피부 질환이 진단되지 않기 때문에 1차적일 수 있지만 감염이나 염증성 피부에 의해서는 2차 질환이 될 수도 있다.
- 칸디다질엽
- 이끼 경화증
- 편평 태선
- 생식기 포진
- 외축성 외음부 및 질 피부
- 접촉 또는 지루성피부염
- 질 출산 후 외음 절개술의 치유 지연
- 질염으로 이어지는 근육 긴장
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드물게 만성적이고 치유가 느리다면 전암성 피부 상태 또는 외음부 피부암 때문일 수 있다. 이것이 의심되는 경우 국소 마취하에 생검이 필요할 수 있고 외음부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수행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성교시 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은 에스트로겐 손실로 인해 질이 많이 건조해진다. 외음부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없으며 에스트로겐 결핍은 질과 질 입구에만 영향을 미친다. 모유 수유중인 여성도 질 건조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증상이 발생한다.
외음육아종상열상 치료법
외음육아종상열상의 치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피부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질염이나 크림 등의 치료방법이 있고 상태가 중증이거나 지속적인 경우 수술이라는 방법도 있다.
- 칸디다성 항진균 크림 혹은 질정
- 생식기 포진 치료를위한 항바이러스 약물
- 폐경 또는 모유수유 중 호르몬 결핍을 치료하기위한 에스트로겐 크림 혹은 질정
- 다른 피부 질환에 대한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
외음육아종열상은 고통스럽고 불편하지만 대부분은 치료하면 해결된다. 계속 재발하면 문제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여 추가 재발을 방지해야한다. 호르몬 약물이나 크림을 사용하여 질 건조증을 피함으로써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만성 외음부 상처가 재발한다면 전신마취 하에 외음부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수술을 하면 상처 부위를 절제하고 봉합 기술을 통해 건강한 상피 피부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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