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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레드와인 VS 화이트와인 VS 로제와인 차이점, 제조방법

by 맛객뚱2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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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종류는 브랜드, 가격 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에서도 와인은 크게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와인 종류별 특징

 

1. 레드와인

 

와인의 색을 정하는 것은 포도껍질 속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입니다. 와인을 만들 때 포도즙을 포도껍질과 오래둘수록 안토시아닌이 많이 추출돼 와인이 붉은 빛을 띱니다.

 

레드와인의 경우 포도껍질과 함께 발효되기 때문에 안토시아닌과 타닌을 많이 함유하여 색도 붉어지고 타닌 특유의 떫은 맛이 납니다.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레드 와인은 화이트 화인보다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레드와인이라도 사용된 포도 품종에 따라 와인의 색이 달라지게 됩니다. 레드와인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포도는 프랑스 보르도지방의 '카베르네 쇼비뇽'입니다.

 

싸고 대중적인 무난한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 만들 수 있는 품종으로 키우기 쉽고, 껍질이 두꺼워 질병이나 해충에 강합니다.

 

 

2. 화이트 화인

 

화이트와인은 씨와 껍질을 제거한 청포도나 적포도의 알맹이 즙만을 사용해 만드는 와인을 말합니다. 껍질이나 씨를 사용하지 않아 빛깔이 투명하고 떫은 맛이 없습니다.

 

상큼하면서도 신선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타닌이 들어있지 않아 장기간 숙성이 힘들어 보존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포도 품종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샤르도네' 입니다. 레드와인에 카베르네 쇼비뇽이 있다면 화이트 화인에는 샤르도네가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두번째로 대표적인 포도는 '쇼비뇽 블랑'인데 쇼비뇽 블랑은 샤르도네보다 부드럽고 연한 맛을 자랑합니다.

 

 

3. 로제 와인

 

로제와인은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 빛깔의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로제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로제와인은 장미처럼 예쁜 핑크빛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장미를 뜻하는 프랑스어인 '로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끔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듯한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제 와인을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섞는 블렌딩입니다.

 

두번째는 로제 와인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인 침용법입니다. 처음에는 레드와인처럼 포도의 알맹이와 껍질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핑크빛이 우러나오면 압착하여 로제 와인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레드와인을 만들 때에는 보통 몇 주에 걸쳐 발효를 시키는데 로제 와인은 6시간~12시간 정도 짧은 시간을 발효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쉽게 말해 포도껍질과 즙이 얼마나 함께 오래 있느냐에 따라 레드와인이 될수도, 로제 와인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다이렉트 프레싱입니다. 다이렉트 프레싱은 색이 아주 진한 적포도로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포도껍질의 색이 워낙 진해 압착만 해도 핑크빛의 예쁜 색이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로제와인은 레드와인보다는 가볍고, 화이트와인보다는 무거우며 산뜻발랄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보관기간이 짧은 편이라 숙성을 시키지 않고 차게 해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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